수화엄니의 먹자야 놀자야!
보리울 집짓기가 거의.... 본문
대문 입구쪽에서 바라 본 동쪽 방향의 모습인데 한번 오셨던 분들은
빨간색 우체통의 위치로 봐서 어디쯤인지 아실듯 합니다...
데크 공사가 끝나도 밑이 훤히 보이는것이 안 이쁘길래 붓꽃을 심어 놓으니
괜찮아 보이는데 어때요?...^^*
조경사 안 부르고 내가 마음대로 꾸미다 보니 허접하기만 합니다.
자동차가 드나들 대문은 따로하고
쪽뮨을 만들어 층계로 다니면 분위기가 쪼메 나을듯 해서 계단을 만들 준비를 해놨습니다.
이틀째 포크레인과 씨름하며 앞뒤 배수로 공사 다시하고
축대 보수하고 평판 작업하면서 산더미 처럼 쌓였던 돌들 치우고 나니
밭은 지난번 보다 더 카지고 훤해 졌습니다.
돈이면 다 된다는 진리가 통하는 요즈음 입니다...ㅎㅎㅎ
물푸레 나무가 서있던 축대 끝자락도 조경석 한단으로 쌓고 흙을 채워 놓고
큰돌 하나 자리 해놓으니 제법 근사한 쉼터가 마련이 되었고...
집을 짓기위한 자재들 더미속에 깔려 새순이 나온줄도 몰랐던 작약들을
시커먼 비닐 봉지에 퍼담아 보관 하던중에 붉은 작약과 잉크빛 붓꽃들이 피기 시작을 ...
조경석 세우고 검은 비닐 봉지 찢고 물 충분히 주고 심었더니
자연은 거슬림없이 제 몫을 다하고 있더이다.
요것들이 검은 비닐 봉지속에 있을때의 모습들입니다.
넘 이쁩니다.
흰빛에 가까운 연 핑크빛 작약꽃도 꽃봉우리를 터트릴 준비를...
계단을 만들려고 보니 샤스타데이지를 엎어야하는 사태가....
이것도 임시로 검은 비닐 봉지에서 지내고 있네여...ㅎ
에너지의 고갈을 염려하여 남편이 그리도 외치던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 작업도 아들애가 와서 해주는 바람에 좀 쉬웠네여~
남편은 입술이 위 아래로 다 부르터 버릴 정도로 힘들어 하더만
아들덕 톡톡히 봤습니다.
산더미 같이 쌓였던 조경석 돌들을 치우니 이렇게 넓어 지면서
먼저 있던 작은 집은 이곳에 자리 잡을 껍니다.
우체통 밑에 섬초롱 꽃은 아랫동네 어느 할머니께서 작년에 퍼다 주신것인데
올해엔 만발을 했습니다.
작년에 놋떼마트에서 구입한 블루베리 묘목이 잘 살아서
올해에 꽃도 피고 열매도 맺혔는데 얘 역시 검은 비닐봉지 신세를 못 면하고 대기중임다...ㅎ
중문에서 바라본 현관 밖 풍경인데 왜 파랗게 나왔찌?
나 홀로 양귀비.... 너 잘났다!...칫!
종묘상에서 모종을 구입하고 꽁짜로 얻어온 양귀비 모종도 꽃을 피웠더라고요!
뒤꼍에 놔두고 물을 안줬더만 어느새 꽃을 피우고 시들어 있어 안타까웠건만
물을 흠뻑 주고나니 이렇게 빳빳하게 살아나 이쁘게 피워 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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