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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 인상... 본문
이번엔 주택대출금리 줄줄이 인상 이자부담 크게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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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사실상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조치를 취한 후 시중은행들 사이에 도미노식 대출금리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이달 초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한 이후 시중금리마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예상보다 크게 불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부터 영업점장 재량으로 줄 수 있는 우대금리 폭을 0.9%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낮춘 데 이어 다음달 3일 가산금리(근저당권 설정비용 등)를 0.2%포인트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의 기준이 되는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최근 올라간 것까지 감안하면, 예컨대 1억원을 빌린 대출자는 보름도 안 돼 연간 이자 부담액이 최대 59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신한은행도 이번 주(26~30일) 중 영업점장이 할인해 주던 금리 폭을 0.20~0.50%포인트 줄이는 방법으로 금리인상에 나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콜금리도 올랐고 정부당국의 주택담보대출 축소 방침도 있어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담보대출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지난 12일과 지난 19일부터 각각 0.2%포인트, 0.8%포인트(최대치)씩 금리를 올렸다.
SC제일은행 역시 이달 초부터 0.5%포인트의 금리를 올렸다. 이로써 현재 농협과 한국씨티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시중은행이 금리를 인상했거나 올릴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은 은행권뿐만 아니라, 할부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LTV(주택시가 대비 담보인정비율)를 줄이는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상무는 “이런 추세라면 대출자들이 급증하는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무더기로 집을 내다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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