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욱이결혼식 끝내고1차

 

 

태욱이 결혼식엔 남편들도 모두 따라 나섰다.

이제 하나 둘....

제 짝들을 찾아 나서는 우리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러 말이다.

 

어려서 핏 덩이때 부터 보아온 이 아이들이

유치원을 거쳐. 초.중.고. 대학을 무사히 마치고

게다가 군대까지도 다녀온 어엿한 어른이 된것이

마냥 신기하고 경이롭고 뿌듯함까지도 들게한다.

 

이제,

양쪽 집안 어른들의 훈수도 들어가며

집을 떠나 새로 만난 짝지와 둘만의 가정을 제대로 만들어 가야하고

배우고 익힌것들을 자기의 생활에 맞게 지혜롭게 잘 활용해야 할것이며

살면서 생기는 문젯점이나 어려움도 책임질줄 알고 해결할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어야 할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치러진 결혼식엔 

의젓하고 예쁜 태욱이와 지혜의 축하와 축복만이 그득했었다.

잘 살거라! 태욱아~ 지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