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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네 집짓기

6.25 커튼달고 유리창 대청소하기

수화엄니 2011. 6. 25. 10:01

 

 

 

금욜날 밤에 부랴부랴 들어와 하룻밤을 자는데 밤새 비가....

날이 새니 비와 함께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대니 다른일은 엄두도 못내고

미뤄 두었던 커튼을 달기로 둘이 합의를 봤다.

 

이곳 보리울의 겨울 날씨가 엄청히 추운곳이므로

커튼을 좀 두꺼운 천으로 하기로 작정을 하고 동대문 커튼가게에서 맞춤으로 해왔는데

이게 무게가 좀 있다보니 미루다 미루다 오늘에서야~

 

석고보드와 스치로품 벽체가 전부인데 워따가 못을 쳐야할찌 고민하다가

지난번 벽체 공정 사진을 들여다 보니 창호문짝 마다 바로 옆탱이엔 나무 쫄대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길래

무조건 창호 문 가장자리를 골라 못을 치니 남편이 소리친다. 제대로 박힌다고...ㅎ

 

닥크핑크 빛깔...또는 뤼비똥 핑크라나?

좀 어두운듯 싶었었는데 커튼을 달고보니 역쉬 탁월한 선택이었다.

거실 천정 서까래 색과도 어울리고 거실 포인트 벽지와도 대비가 적절하여 거부감이 없었고

우드브라인드를 권한 윤사장님 말을 안듣길 잘했다 싶게 천을 통하여 들어오는 은은한 빛도 좋다.

 

 

 

거실 양쪽면 창을 가려줄 커튼...

 

 

거실 남쪽창의 전경...

 

 

비가 오는중에도 환한 거실엔 제법 두터운 커튼이 제격이지 싶다.

 

 

얌전히 자리 잡은 안방 커튼...

사실 집앞에 보이는거라곤 집도 그 흔한 전봇대도 시퍼런 공장지붕 하나없이

 얕으막한 산뿐이기에 커튼의 용도는 오직 햇빛 가리개로...ㅎ

 

 

동쪽 화라네를 바라본 거실 커튼...

 

 

커튼과 씨름 하다보니 하루가 훌러덩 지나가고

계속되는 비 바람속에 아예 유리창 청소까지 해보자하고는

호스로 물을 뿌려가면서 네겹되는 거실창 안쪽과 바깥쪽을 닦다보니

비오는날 날궂이를 제대로 하고 있는것 아녀?...ㅎ

꼼꼼한 남편은 이날의 청소 마무리까지 깨끗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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