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엄니의 먹자야 놀자야!

아침 일찍 그라나다 마시다 레알 알람브라 호텔을 나선다. 씨에네 네바다 산맥을 넘고 고속도로와 국도를 번갈아 갈아 타며 상쾌한 드라이브로 시작을 하는데... 스페인 남쪽에 길게 뻗쳐 있는 씨에네 네바다 산맥 윗쪽엔 흰눈이 덮혀있고 아랫쪽엔 막 봄을 맞이하는 연둣빛 새싹들이 물..

슐탄이 사랑하는 왕비를 위하여 지었다는 그 유명타는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은 알까사바. 나자리스왕궁. 헤네랄리페와 까를로스5세왕궁으로 나뉘어 있고 나자리스 왕궁을 보기위한 입장권을 끊고 나면 시간을 두고 인원을 조정하여 들여 보내는데 (알함브라 궁전중에 나자리스..

똘레도를 뒤로하고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로마인과 이슬람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꼬르도바를 향하여 왼통 올리브 밭이 뒤 덮힌 들판을 휙휙 내 달린다. 어제의 마드리드에서 똘레도는 새발의 피 같은 거리였고 오늘 똘레도에서 꼬르도바의 길은 고속도로와 같은 속도로 국..

마드리드를 출발하여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타며 세르반테스 산쵸의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라만차 대 평원을 지나는데 국도옆은 온통 올리브 밭으로 덮혀있다. 꽤 먼길을 달리고 달려서 똘레도 근처에 다다르자 웬지 모를 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먼곳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그 ..

공항 근처 셀레멘트 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한 일행들! 부지런하게도 싸간 밑반찬에 아침밥을 뚝딱 만들어 한국식 식사를 마치고 똘모와 딸기부친님(석순씨로 부르기로함!)이 렌트카를 인수하러 다시 공항으로 간사이 느긋하게 침대에 들어누워 마드리드를 공부 한답시고 자료를 펴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