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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 넷째날 4.28일

수화엄니 2007. 5. 15. 15:21

 

 

 

 

 










 

 

카파도키야로 이동하기 위한 중간에 콘야를 들리기 위하여 아침 8시 리치몬드 호텔 출발!

버스 이동중에도 가이드 규벤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하는데

눈을 감고 끄덕이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겁니다.

어쨌꺼나 콘야로 가는 지루한 버스 운행중에 확실하게 좋은걸 보여 주겠다던 규벤 말대로

너무나 이쁜 터어키석 색깔이 나는 푸른 호수를 보았습니다.

 

*  먼 옛날 혜성이 떨어져서 움푹 파인곳에 물이 고여 형성된 깊이가 500 m 인 나트륨 호수!

오브러크한 호수( obruk 한 )

겨울엔 터어키석 색갈인 파랑색으로 보이고

여름엔 에메랄드색인 초록색으로 보이는 호수라는데 규벤 말대로 넘 이뻤습니다.

못보면 후회할 그런 이쁜곳이었습니다. 강추!!!

 

*  드디어 터어키에서 5번째로 큰 도시라는 해발 1090 m의 콘야 도착!

십자군과 로마군들이 이스라엘로 들어가기 위한 이동 경로이고

실크로드 상인들이 중국 돈황을 출발하여 콘야를 거쳐 유럽으로 이동하는 관문이기도하여

옛날엔 꽤나 번성했을 이곳 콘야의 지금 모습은 회색빛의 음울한 도시 같기만하니...

 

*  점심을 먹는답니다.

셀축 시대때 지어진 758년된 모텔을 지금은 식당으로 바꾸어 관광객들을 위한

고급 음식점으로 변하여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정말 맛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터어키 사람 다 되간다 싶을 정도로 음식의 거부 반응이 일지를 않는건

한국 음식에 대한 희망을 아예 놓았기 때문입니다...ㅎㅎㅎㅎㅎ

 

어린 송아지 고기가 토핑으로 올려진 입맛에 딱 맞는 화덕에서 얇게 구운 씬 피자!

정말 정신없이 먹어댔던 그 피자는 지금도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샛노란 콩 스프도 입맛에 맞았을뿐더러 빵도 맛있었고 감자구이와 닭 가슴살 스테이크가 잘 어울렸고

마지막 오렌지와 쵸코무스 디저트도 입맛에 맞아 떨어졌습니다.

열심히 써빙하던 터키 청년들은 관광대국에 걸맞게 한국말을 배우느라 열심히 물었습니다.

 

지금은 식당이지만 옛날엔 실크로드 상인들이 30 KM 마다 설치 되어있던 모텔이었고

그 상인들이 묵고 먹고하는 경비는 실크로드를 번창케 하기 위하여 셀축왕이 지불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의 경제 논리로 본다면 밑지는 장사였을까요?  남는 장사였을까요?

생각과 답은 자유입니다...ㅎㅎㅎ

 

*  점심후엔 콘야에서 제일 화려한 모습일 메블라나 신학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셀축왕과 그 세아들의 무덤이 화려하게 실내에 모셔져 있었습니다.

메블라나 무덤도 코란 경전과 그 시대에 의상까지도 모두 함께 말입니다.

 

카파도키아를 가는길은 많이 힘겹습니다.

하루 700 km 를 이동하느라 가이드 규벤도 운전기사 규벤도 우리들도 모두가 말입니다.

드디어 저녁 어스름도 지난 깜깜한 8시경에 카파도키아에 도착을 합니다.

 

*  도착 하자 마자 옛날 동굴 비슷한 모텔( 카파도키아 팰리스) 에 여장을 풀곤 곧 바로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동네가 궁금하여 식사가 끝나자 마자 동네와 상가를 한바퀴 돌면서 견과류들을 사들고는

차를 마시자는 T/C 영희씨의 제안에도 거절하고 내일 여행을 위하여 모처럼 일찍 잠자기로 했지만

그래도 밤 열두시가 넘어서야 잘수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카파도키아를 볼수 있다니 잠이나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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