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엄니의 먹자야 놀자야!
화려한 백조 벙개의 하일라이트 (2탄) 본문
삼척서 맛난 가자미회를 먹고선 접선 장소인 망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람서 이곳이 동해가 아닌던가 싶어서 해안가 도로로 길을 잡았는데
움머머!~
난, 두달전에 다녀온 시드니 북쪽 맨리 해변가에 자리잡은 동네가
여기에 떠다놓은줄 알았을 정도로 너무도 이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크윽! 넘좋아서 미티 죽는줄 알았따!...ㅎㅎㅎ
거의 약속시간에 맞추어서 캠핑장에 도착하니 꽃가라님이 셔터를 누르면서 반겨주는데
일사후퇴때 헤어졌던 여동생을 만나것 보담도 더 쭈왔다!~
그리곤,한대 두대 차들이 도착을 하더니 화백님 차를 마지막으로해서
우린 열나는 밤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숯을 올린 그릴에서 몸을 불사르고 있는 내 동족들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눈물을 머금고 낼름 혀끝에 올리고 보니 눈물이 안날수가 엄따!...흐으윽!
너무 맛이 있어서 말이다.
섹미롱과소금바위님들이 장에 가서 봐오신 상추며 깻잎들이
손바닥위에서 쉴새없이 춤을 추기시작하고,
딸기며 샐러드가 박자를 맞추고있다.
오! 이것들이 날 죽이더만요
그런데, 회원들이 모인곳엔 늘 항상 자기 소개란것이 있었는데
먹는데 바빠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술잔은 돌아가고 부딪히고
싱싱한 상추 깻잎에 고기와 쌈장싸서 한볼탱이 입에 넣어주곤
난, 백조벙개에 홀려서온 누구라고 웃음 한번 흘려주고는
모두가 동해바닷가의 조가비와 소라가 되어버렸따! ^^*
그리곤 잠시 식사가 끝나는가 했더니 웬 조가비?~!~소라?~!
그러잖아도 조가비들 많은뎅!~킥!
가리비란 놈과 소라양이 석쇠위에서 몸을 뒤척이면서 하품까지 해대고 있고
이젠 그만 자라는 신호인가 했더니 웬걸!~
날 잡아 잡수세요 하면서 떡허니 입을 벌리고 유혹을 한다...내참 먹어줘야지 워쩔껴!
그래서 우린 걔네들을 소리없이 해치우곤 안으로 다들 모여들었다.
순서에 의하면 여기서라도 공식적으로 자기 소개가 있어야 할시간이었건만
우린 모두가 흥분된 상태여서인지 아님 알코홀의 반응이었던지
그냥 그렇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닷!
연산군님 대게를 들고 나타나시는게 아닌가!
오잉! 아!~난!~ 안먹어야지 하고 작심을 하고 있었건만
대게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더만
그대로 뛰쳐나갈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렸따.
생전 처음보는 댑따 커다만 노랑색 양은 솥이라하나 냄비라 해야하나?
김을 폴풀 내뿜어대며 익는 냄새가 코를 찔러댄다.
그리곤, 먹어줬다.냠냠! 짭짭! 꿀꺼덕!~햐! 죽인다.
그리곤 냄비 주위가 토네이도가 휩쓸고간 쓰레기 마당으로 변하고 말았따!
정말~ 보안관님 말씀마따나 무섭기도 하다.
이렇게 먹을수도 있는가하고 말이다.
자다 말고 나한테 끌려나온 여로님은 끝까지 게딱지와 씨름중이다.
그리곤 새벽녘에 잠이 잠간 들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추암 촛대바위로 자동차 행렬을 이루며 출발을 했다.
여전히 아름다운 추암!
그곳에서의 전설이 내려져오고 있다길래 잠깐 들려드리고프다!
연산군님이 태어난 빨간 지붕의 오두막집뒤엔 솔밭이 있었다.
연산군님은 친구들과 솔나무밭에서 "송.방" "송,방" 해가며 칼싸움을 하다가
더위에 지치면 집옆 바다로 자멕질을 하며 땀을 식히곤 했더란다.
그러다가 뭍으로 나오니 이순신 장군이 되어있더라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다.
*(소금바위님 버전으로)*
그곳에서 다시 삼화사가 있는 무릉계곡으로 향하고
어제 잠못자고도 열심히 용추폭포까지 다녀온 사람들은
별것아닌 반찬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점심을 맛있게 먹고는
아쉬운 벙개의 마지막을 접하고 있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프리다님의 야한 이야기는
무서운 이야기로 둔갑을 시킨채 다음에 다시 듣기로 하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를 했답니다...^^*
벙개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 또다시 만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들 되시고 허여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든 님들! 사랑합니다.
'그밖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빨갱이들 강남을 쳐들어가다! (0) | 2006.11.02 |
|---|---|
| 이더운날! 초계탕이라도 먹었으면 (0) | 2006.11.02 |
| 화려한 백조들의 벙개 (1탄) (0) | 2006.11.02 |
| ♠ 오랫만에 여유를 부려봅니다 ♠ (0) | 2006.11.02 |
| 출근 삼일만에.... (0) | 2006.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