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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나물을...

수화엄니 2012. 2. 6. 23:09

 

 

 

바쁜건 바쁜것이고 세월 가는것일랑 제대로 차려가며 살아야 하는건뒤.....

전,,,,오늘이 보름밥 먹고 나물 먹는 날인줄 알았시요!

여덟 가지의 나물들을 마무리 하는 찰나에 퇴근하여 들어온 남편이 하는말!

어젯밤에 먹어야 하는건데 이제서야 나물 뽂는것이냐고~

젠장헐~

 

알았다면 이왕지사 지나버린 보름 전야제 행사를

미쳤다고 장장 대 여섯 시간을 꼬박 서서 지지고 볶았을까?

은근히 화가 나더만 미운눔 떡하나 더 주랬다고 문어 숙회 한 사라 썰어 약주까지 받쳐 드렸네.....

 

 

그런데 나물에만 치중하느라 보름밥은 커녕 잡곡은 하나도 불리지도 못한채로 그냥 그대로인채이니

새로운 나물에 헌 밥으로 보름을 보내야 하는 이 바부탱이를 어찌하면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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