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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설악산 가는길 입니다 1

수화엄니 2006. 11. 2. 22:39

 

포천- 광덕고개-사창리-화천-평화의댐-양구-펀치볼-서화-원통-미시령-속초

 

전날 내린 비로 기온은 뚝 떨어졌다
제법 쌀쌀한 날씨로 두터운 옷으로 준비를 하고
새벽녁에 잡채를 한답시고 두시럭을 떨어 댔다.
누가 잡채 해오라고 시키지고 않았건만 솨엄니는 지지고 볶아 대다가
시계를 흘깃보니 안나네 집으로 가기 위한 시간이 다 되간다.

서울서 출발한 시각이 아홉시 십분경!
천호동을 출발해서 포천 이동을 거쳐서 백운산 계곡을 올라서면
광덕고개 정상!
시골 아낙네들이 별별걸 다갖고 나와서 파는
아주 조그만 시장이 형성이 되있다.
모양새도 특이한 뻥튀기.수수팥전.조그만 알갱이의 통 감자구이!
이름모를 수많은 나무 열매들들들~
아는게 하나도 안보인다.

여기서 화백님 차와 같이 도킹하기로 했건만!
기다리기를 한시간이 넘어서 십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우악~
솨엄니는 발광하고 싶었다.(교양이 저만치 도망가고 있다~)
이 아까운 시간을 이곳에서 허비하고 있으니 말이다.
산정상이라 그런지 바람도 세찼으나
열이 오를라구 그런다~
실제로 누구는 열이올라 있었지만
누구라고 못 밝히는것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히히히!

그렇게해서 시작된 강원도의 심한 웨이브 길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광덕 고개 정상을 내려와서 사창리의 시골 작은 마을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화천이란 군인 도시를 옆으로 끼고
평화의 댐 이정표를 보고 다시 또 고갯길을 올라섭니다.

평화의 댐으로 가는 길의 단풍과 곳곳의 기암들은
우리의 탄성을 유도해 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암과 어우러진 냇가의 모습은 더없는 장관이구요~
그러한 길을 우리의 안나와 짱구언니는
유유히 잘도 운전해 내시는군요.
"베스트 드라이버로 임명하노라 " 탕탕탕~!!!

평화의댐에 도착을하니
이북의 금강산댐의 갑작스런 파괴로 인한
서울의 수몰을 생각하여 다시 높이는 공사를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어수선 하였으나 우리는 비목이 적힌 돌비도 둘러보고
전시관도 구경하게 됐읍니다.

구경을 마치고 잔듸가 깔린 공원 정자 밑에서
잠시동안 우린 행복한 먹을 거리에 빠져 있었읍니다.
 
여로님의 김밥이 열을 지어서 우리의 입속으로 연신 들어가고
포천 한일 막걸리 공장에서 구입한 술에다가 (뚝베기님이 사주셨음)
도토리 묵을 사면 간장 양념을 덤으로 주는 인심에
묵을 젖가락으로 대충 숭덩숭덩 잘라서 간장에 찍어 먹는 이 맛이란!
(참고로 묵은 이렇게 쑤어야 하는겁니다. 짱구님! 히~)


이건 길 나선 사람들이나 하는 특권 이랄수 있을겁니다.
게다가 솨엄니의 잡채도 인기를 받았지요.

맛이야 어쨌건간에 시장 한터라서 모두들 맛있는 점심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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