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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생일 선물로

수화엄니 2007. 1. 16. 09:37

 


 


 

올 생일 선물은 여러모로 의미가 많이 부여된

가족들이 네게 해준 선물이 되겠네요.

 

이제 서서히 고삐를 놓을 준비가 되있는 남편과

그 고삐를 받아쥐고 박차를 가할 내 2세들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싯점이 돌아왔다는 것이니

퇴장할 아비의 마음이나 인생이란 번잡한 무대에 나설 아들 딸의 마음이나

곁에서 보는 어미나 아내로서의 나의 마음 또한 편치만은 않네요.

 

쉼없이 가족을 돌본 남편에겐 큰 박수를 보내면서

다시 올해에도 또 뛸수있는 여건이 된다면

놀부 마누라의 심뽀로 당신을 다시 내보낼껍니다.

왜냐면,내년의 내 생일 선물을 또 기대하려구요!

 

왜이리 씁쓸함이 번져 오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농담을 하려했던것은 아닌데...

 

꼭, 생일 선물을 기대해서만은 아니란걸 눈치 채셨을라나요?

그리 반평생 정신없이 바빴던 사람이

어느 한순간에 정신이 느슨해지면 그 충격이야말로 넘 클것 같아서

서서히 자신을 삭임질할 시간이 될 그 시간을 벌어 보자 싶어서

아직까진 남편의 바쁜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해본 생일날의 넋두리랍니다. 

 

제 생일 축하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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