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엄니의 먹자야 놀자야!
십일일째...브루고스 본문
아빌라와 세고비아를 거쳐 제법 먼길을 달려 브루고스에 도착한 시간은
어스름한 다 저녁시간이었다.
시내 한가운데 위치하고 브루고스 성당이 눈앞에 보이는 Via Gotia Hotel...
서둘러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호텔방에 던져 놓고는 밖으로 나서니
다리건너 바로 브루고스 성당이 버티고 서있다.
까스띠아 레온 지방의 브루고스는 산티아고 가는 길을 따라가는 문화적 연결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라는데...
어둠이 내려 앉은 산따 마리아문을 통하여 크고 웅장하며 멋진 대성당앞까지 가서
이곳 저곳 사진을 찍었으나 깜깜한 밤의 사진은 언제나 기대를 말아야할 결과로~~~ㅎ
고띠까 호텔에서의 저녁 식사는 호텔내 피자와 야채 샐러드를 콜하여 준비하고
입가심으론 우리 한국의 전통음식인 누룽지를 끓여서 남은 밑반찬으로 마감을 하였더니
모두가 대만족하는 표정들이다.
그리곤 아빌라에서 사온 옷가지들을 들고 이것 저것 입어보고 파인님의 열정적인
개다리춤 쑈로 흠족한 하루를 마감하였으니...ㅎ
다음날 아침 일찍 전날 가보았던 브루고스 대성당을 겉에서만 둘러보는 일행들 모두가
이젠 성당은 그~마~안.... 이라고!
하긴 날나리이긴 하지만서도 카톨릭 신자인 나마저도 계속되는 성당들이
거기서 거기인듯한 착시 현상이 일어나는 마당에 아무리 성당이 이쁘고 멋스럽다해도
건축에 대한 공부를 할사람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테리어 업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하여 그 유명타는 건축과 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브루고스 대성당과
우리의 숙소 옆탱이에 있던 브루고스 박물관을 패스를 하는 강심장들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들!...^^*
브르고스 대성당으로 말할것 같으면 " 마치 여성의 보석만큼이나 세밀하다" 하고
현재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성당은 이곳 브루고스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이며
또한 스페인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를 가진곳이기도 하다.
고댁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은 1221년에 페르난도 3세에 의해서 초석이 놓여지고 착공되었으며
성당에는 경이로운 사르멘딸 문. 웅장한 콘스떼이블의 예배당이 까스띠야의 왕이었던
그의 무덤과 함께 위치해 있으며 디에고 실로애에 의해 만들어진 황금계단과 유명한 대성당 박물관이 있다.
이렇게 해서 브루고스를 일정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빌바오를 향하여 계속 북진중이다.
북으로 갈수록 지형이 험해지고 스페인 남쪽지역의 평야와는 달리 계곡들이 많이 나타나고
해발 고도가 꽤나 높은 빌바오에 도착을 한다.
바스크 민족의 전통가옥이 숙소로 에약이 되있단다.
산 높은곳의 숙소를 찾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했지만 그렇게해서 숙소를 찾는맛도 제법 괜찮타...ㅎ
방을 정하고 점심을 호텔과 같이한 식당에서 바스크족 전통음식으로 시켜서 먹는데
느긋하고 우아하게 바깥 야외식탁에서 콩요리와 생선튀김으로 점심을 해결하곤~
푸니쿨라를 타고 산꼭대기 언덕을 내려와 구겐하임 박물관으로 허겁지겁 바쁜 걸음을 재촉하였는데
더운 날씨와 조급한 마음에 팔과 엉덩이만 흔들어지고 씰룩댈뿐 정작 다리가 잘 움직여지질 않는다.
그래도 똘모의 뒤를 바빡 쫓아 뚱뗑이 솨엄니의 처진꼴은 면하자 싶어 땀 삐질대며 정말 욜씸히 걸었구만!
구겐하임에서의 구경꺼리는 우리들에겐 넘 난해한 것이었을까?
도통 이해 못할 작품들에 흥미들을 잃은게 역력해 보이는 내 표정이나 저 표정들은 뭣이람?
빌바오엔 구겐하임이 자랑꺼리인듯 싶어 큰 기대를하고 왔건만 누가 댓글에도 달았듯이
실망스러웠던 일정이었다면 내가 무식하다 해도 할수 없는일...ㅎ
흥미를 잃은채 허겁지겁 달려왔던 미술관을 뒤로하고 에라 사진이라도 남기고 가자는 심정으로
여기 저기에다 대고 찍으려 했으나 원래 미술관 안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된게 당연한일!
미술품을 뺀 시설물은 찍어도 된다하니 실내 천장에다 대고 한방!
실내 벼람빡에다 대고 한방!
나가면 다신 들어오지 못할 미술관 외벽도 한방!
그래 이 정도면 구겐하임 미술관을 찍고 온것이 확인사살되는것이지...ㅎㅎㅎ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은 간단하게 식당에서 먹고는
방음이라곤 전혀 안된 방에서 제법 시끄러운 대화가 복도에 울려 퍼지는통에
우리들의 즐거워야 할 저녁쑈는 일찍 막을 내렸다.
한밤중 창문을 통하여 내려다본 산아래 도시야경이 예쁘게 빛나는것을 보곤
내일은 몬쎄라토를 들려 바르셀로나까지 일정에 기대를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부르고스 대성당의 야경....
부르고스 대성당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어둑해져서 도착한 부르고스~
큰길가에 위치한 호텔이어서 자동차 소음이 좀 나긴했지만
호텔방에 짐 던져놓고 바로 길 건녀편에 대성당의 야경을 볼수있고
샵들이며 광장까지 걸어서 야경을 보고 돌아다니다가 서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호텔로 돌아와 호텔 근처 피자집에서 피자와 야채 샐러드를 시켜서
저녁을 대신하는데
호텔방에서 우리끼리의 파티분위기라서 좋았던 기억이...^^
아침에 잠자고 일어나니 성당의 멋진 모습이 바로 눈을 맞춘다.
하루 반나절을 내달려 스페인 북쪽 빌바오에 도착하여
빌바오 전통숙소에 들었다.
말라가 미하스에선 더워서 헉헉댔는데 스페인 북쪽으로 올라올수록 날씨가 쌀쌀하다.
이 도시에선 전통가옥에 숙소를 정했다 하더니
동네를 한참을 돌고 돌아 산등성이로 올라서서 숙소룰 찾아낸다.
놀랍게도 잘도 찾아내는 똘모!
일단 짐 풀리건에 숙소뒤 레몬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는 일행들....ㅎ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까지 겸비한 전총숙소가 꽤나 비싼듯 보인다.
오늘도 내달린 우리 일행들의 안녕을 확인하며
건배를~~~^^*
식사를 시작하는데 콩을 무쟈게 많이 내준다.
먹을만한 콩과 빵~
앤쵸비 보다는 조금 사이즈가 큰 생선을 살짝 구워 내왔는데
안먹는 사람을 대신해 열심히 먹었는데도 남는다....
치즈를 원 없이 먹은날!....ㅎㅎㅎ
부드럽고 그리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치즈만 몽창 주는통에
야채가 좀 그리워지더리는~
부르고스 호텔방에서 시켜먹은 이 피자가 무지 맛있었네여~
빌바오 전통가옥이 산등성이에 있는바람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가기위하여 후니쿨라를 타고 동네 아래로 내려가는데
동네 주민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ㅎ
산넘고 물건너 열심히 걸어서 구겐하임 미술관 입구에 다다랐다.
이때 다들 지친 몸이 되버려서 미술관에 도착햇을때엔 몸이 안따라 주었던 기억이...ㅎㅎㅎ
미술관 내부 촬영은 할수 없는일이기에 실내 기둥만 몇장 찍은게 다네여~
셰계적으로 그리 뛰어나다는 엄청난 규모에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은
하루를 투자해도 다 못볼일이건만 1.2층을 겨우 돌아보고는 모두 지친듯하다.
미술에 관심이나 있었었나?
어쩌다 국내 과천 국립미술관에 꽃피고 새 우짖을때나 겸사겸사해서 가끔 가보고
유명화가들의 기획전시회때나 여럿이 우르르 몰켜가서 그림은 콧등으로 잠시 흘려보곤
점심먹고 차마시고 하루를 보내고 오는게지....ㅎ
미술관앞엔 강이 흐르고 강과함께 다리도 작품이되고
주변의 작품들이 띄엄띄엄 들어서있다.
개인적으론 속소가 좋았던것으로 만족한 빌바오 여행이었다.
나만 그리 느낀것은 아니었던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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